코스피지수가 1910선을 경계로 오전 장중 내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중소형주(株) 위주의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1912.9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92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코스피는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각각 395억원과 160억원 이상 매도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반면 외국인만 1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순매수(315억원)를 중심으로 약 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4% 내린 1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 LG화학, 기아차, 네이버 , 신한지주, SK텔레콤, 포스코 등 수출주와 내수주 관계 없이 대체로 약세다.

반면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648.67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과 7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만 18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5% 빠진 1232.50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