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민앤지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강력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1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민앤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과 부합한 가운데 올해 1분기는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민앤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6% 늘어난 76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총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9%, 23.1%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 간편결제매니저 서비스 가입자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PNS(휴대폰도용방지) 서비스, 로그인플러스 서비스도 가입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앤지의 지난해 및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7.8배, 14.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며 "매출성장, 수익성 개선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력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