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1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 상당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상승여력을 감안해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낮췄다.

김현태 연구원은 "종근당의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7.9%와 36.5% 증가한 7578억원과 5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 개선은 기존 제품 매출 성장과 글리아티린 및 자누비아 등 신규 도입 신약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등 6개 제품을 도입해 판매한다.

김 연구원은 "종근당의 투자 요인은 신규 도입신약에 따른 이익 개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 진전으로 인한 미래가치 부각"이라며 "최근 연구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어, 중장기 연구개발 성과물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