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주 대림B&Co, 5분기 연속 '깜짝 실적'
대림B&Co가 지난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급등했다.

위생도기 전문 건자재업체 대림B&Co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25% 상승한 1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21일(종가 1만7200원) 이후 최고가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투자자가 대거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 5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는 분석이다. 4분기 매출이 4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은 25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4%, 26.7%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매출 181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각각 22.9%, 57%, 96.9% 늘어난 액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