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2015년 별도기준 매출 351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줄기세포치료제 매출이 41억원으로 48% 증가했고, 제대혈은행은 240억원으로 9% 늘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도 각각 4%와 207% 증가해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이 성장했다.

연결기준으로는 2015년 매출 376억원, 영업손실 2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였던 에임메드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의 18억원에서 2억원으로 개선됐다.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에 따라 이연법인세 자산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전년 18억원 손실에서 2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다"며 "올해는 줄기세포치료제 판매 호조와 화장품 분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