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LF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2% 줄어든 310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446억원에 크게 못 미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 부진에 따른 할인 판매 증가와 재고 관련 평가손실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에도 뚜렷한 성장 개선 동력(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1.8배로 주가 대비 가치(밸류에이션)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성장성을 감안할 때 다른 내수업체 대비 투자 매력도가 낮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