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오르락내라락을 반복할 것입니다. 10개월의 대회 기간 동안에는 장·단기 호흡을 조절해가면서 투자 적정선을 찾아낼 계획입니다."

[2016 한경스타워즈 출사표] 메리츠 오상준 "중국發 불확실성 지속…장·단기 매매 전략 "
오상준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과장(사진)은 "변동성 장세에 맞춰 투자 호흡을 좀 짧게 가져가야겠지만, 기업가치에 확신이 드는 종목들은 좀 더 긴 호흡의 매매를 펼칠 것"이라며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 참가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증시는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과장은 "연초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리스크(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며 "수익과 손실에 대한 매도 원칙을 철저하게 세우고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기본적으로 시장 주도주 위주로 매매를 하되 횡보세를 보이는 장에서는 개별주 매매로 대응할 예정이다.

그는 "변화하고 있는 산업구조에 따라 제약 바이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종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시총상위주들은 과거 일본의 저성장 국면 때와 비슷하게 특정 업종에 매기가 강하게 집중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달 2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12주동안 진행,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다시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이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