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과 국채만기 일정, 하반기 대선 이슈에 따라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태은 LIG투자증권 여의도 영업부 과장(사진)은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를 앞두고 '성장주와 가치주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내세웠다.

[2016 한경스타워즈 출사표] LIG 엄태은 "성장·가치주 병행 포트폴리오 전략"
엄 과장은 기본적으로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 내 주도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업종 내 주도주를 중심으로 추세를 고려한 '스윙매매'와 선별한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기술적인 매매로 수익률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성장주와 가치주의 한쪽에 쏠리지 않는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낙폭과대 대형주의 반등과 코스닥 성장주 부각 등을 고려,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엄 과장은 "종목 분산과 비중조절을 통해 대박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분할매매로 리스크(위험)를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장기간 저평가됐던 정유화학의 업종이 주도주로 부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달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