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이후 최장 기록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며 1조원을 넘는 돈이 몰렸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727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284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가면서 총 443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지난 5일부터 계속해서 순유입된 금액은 모두 1조44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531억원이 순유출된 것을 빼면 하루도 빠짐없이 돈이 들어오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17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된 것은 지난 2014년 9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31거래일 연속 순유입 이후 최장 기록이다.

당시 2조179억원이 몰렸다.

역대 최장 순유입 기록은 2007년 5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66거래일'이다.

당시 펀드 투자 열풍에 같은 해 12월10일부터 2008년 2월18일까지도 45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또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120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5천708억원이 몰렸다.

MMF의 설정액은 111조353억원, 순자산은 111조8천26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