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아이센스가 성장세를 회복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29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혈당측정기 수출이 224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품목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33% 증가한 67억원으로 최대를 나타냈다"며 "순이익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어려운 시절은 지나가고 올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4억원, 262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6%, 24%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20% 이상으로 좋아지는만큼 주가수익비율(PER)을 29.2배에서 32.6배로 높인다"며 "앞으로 '롱'(매수) 전략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