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338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64억2천800만원으로 24.02% 줄었다.

그러나 매출액은 8천51억6천100만원으로 7.08% 늘었다.

연간 매출액은 2조8천67억원, 영업이익은 1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5.3%,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제일기획은 "지역별 경제환경 불안 등으로 CIS, 중동, 중미 등 일부 지역에서 영업총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프랑스 테러 등 구주 지역 경제환경의 영향과 중동지역 영업 악화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5% 이상 성장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등 뉴미디어와 리테일, 프로모션 등 비(非)전통채널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디지털 미디어, B2B 등 신규사업의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흥시장의 디지털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추진, 추가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일기획은 보통주 1주에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연숙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