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8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오는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정희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경기판단은 지난달에 비해 낮아졌다"며 "고용지표는 양호하나, 저유가에 따른 저물가 압력 지속은 미 중앙은행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제조업 업황 부진으로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저물가와 경기둔화 등으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근 시장의 예상도 하반기로 늦춰지고 있다.

문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는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문제는 이러한 진행이 미국과 세계의 저물가, 성장둔화에 기인한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변동성이 컸던 금융시장과 가격변수는 다시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