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 8.8%에 머물렀던 배당성향을 이른 시일 내에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명영 재무본부장(전무)은 이날 2015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15년 배당성향은 8.8%로 금액은 3천500억원 정도였다.

별도 재무제표의 순이익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2016~2017년 배당성향과 관련한 로드맵을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타깃(목표)이 20%라는 얘기"라며 "총 배당금액이 프리캐시플로(순현금수지)의 30~50% 범위에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