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는 수도권 최대 케이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씨앤앰,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POOQ'의 운영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과 제휴 및 콘텐츠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IHQ는 이번 제휴를 통해 김우빈 장혁 등 소속 스타배우와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한 '스타존' 서비스를 'POOQ'(www.pooq.co.kr)을 기반으로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IHQ가 제작하고 있는 예능 드라마 웹드라마 등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류 시장 개척을 위한 콘텐츠 공동제작도 씨앤앰 및 POOQ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POOQ'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2012년 공동 출자해 출범했다. 현재 37만명의 유료 가입자를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뿐 아니라, 이번 IHQ까지 다양한 방송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제휴를 확대해가고 있다.

IHQ 관계자는 "지상파의 OTT 플랫폼인 POOQ과 씨앤앰, IHQ 3자간 제휴는 국내 이종 플랫폼간 제휴를 통한 공동전선 구축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상호 신뢰를 토대로 사업 협력의 폭을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