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한세실업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49억원,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와 48% 증가했을 것"이라며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이 22%, 영업이익이 49% 성장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에도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조건을 전제하에 갭(GAP)을 포함한 주요 바이어들의 수주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고급 브랜드들의 매출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TG법인의 가동효율도 지속해서 상승 중"이라며 "나이키 전용 콩장으로 키운다는 전략하에 베트남 현지 영업소와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한세실업의 매출은 전년보다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계속하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 등 확고한 성장 전략으로 한세실업의 중장기 보유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