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대현에 대해 개별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로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중국 대표 여성복업체 '랑시그룹'과의 협력으로 모조에스핀에 이어 듀엘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듀엘은 모조에스핀보다 유리한 계약 조건이어서 대현의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3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모조에스핀 역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중국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15.1%, 29.4%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보다 8.8%, 영업이익은 23.9% 늘어날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모조에스핀과 듀엘의 단일 브랜드 매출이 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씨씨콜렉트 리뉴얼 비용이 마무리되고, 듀엘의 중국 수출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