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3일 연속 하락, 3개월 반 만에 1만7000엔 선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91.54엔(1.12%) 내린 1만6955.57엔에 마감했다. 닛케이 1만7000엔 선 붕괴는 작년 9월29일 이후 3개월 반 만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국제 유가도 약세를 보여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주초 부터 엔화 강세도 이어져 이날 개장 직후부터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janus@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