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디안테크놀로지가 '위맥스'의 개정판을 출시해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14일 HMI 솔루션 위맥스의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위맥스 2016'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HMI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각종 장비와 제어기(PLC)를 연결,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산업용 자동화시스템에서 시작돼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2019년 세계 시장 규모는 55억달러로 전망되며, 한국 시장은 지난해 기준 17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위맥스 2016은 7인치 10.2인치 10.4인치 12.1인치 15인치로 등으로 기존 'A 시리즈'에 비해 디스플레이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는 'ARM Cortex-A8 1Ghz CPU' 'DDR2 512M RAM' 등으로 작업의 최적화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개정판 출시를 계기로 HMI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맥스 2016은 기존 산업 분야인 포장 수력발전 인쇄 반도체 자동차 이외에도 홈·빌딩 오토메이션 사물인터넷 의료미용기기 중장비 등에도 적용가능한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대표는 "기존 사업에 더해 HMI에서 실적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