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제일기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예상치(447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내와 중국 지역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프랑스 테러로 인해 유럽 지역은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 실적은 잠시 쉬어가겠지만 올해 성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며 "특히 올해도 중국 지역 성장이 전체 매출총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짝수 해 스포츠 이벤트 효과도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2014년 인수한 아이리스 이후 지난해 인수합병(M&A)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추가 M&A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