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5개월간의 대세상승장이 이어지면서 다시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직접투자를 이끌었던 우리주식시장, 하지만 여지없이 중국거품경제 및 유로존위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매우 크게 출렁이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뉴스와 소문에 다시 주식시장으로 재 입성한 개인투자자들은 혹시나가 역시나로 받아들여지는 초라한 성적표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모씨는 사업실패와 대출금의 압박으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재미있는 말을 했다. 최근 4년 만에 다시 서울 모 지역에 30평형대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그는 한 때 영등포역 부근에서 노숙까지 경험해봤다 말하며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었다.

“제가 한 때는 잘나가는 IT대기업부장이었고, IT산업 초창기 때 실무자로 활동해서 인맥도 있었고, 그러면서 지인들과 동업해서 나름 괜찮은 중소형 사업체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근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월급쟁이로 돈 벌다가 사업을 하면서 배 이상의 돈이 들어오니.. 더 큰 돈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때가 한창 코스닥붐도 불면서 벤처산업이 뜰 때 인대 관련업종사람들은 다 한 다리건너면 아는 사람들이고 사업방향성이나 세부 기업내용 및 발전하는 모습도 보이니 어느 순간 회사자금으로 제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던 거죠. 물론 돈은 엄청 벌었습니다. 문제는 그러다 선을 넘어선 거죠. 그건 제가 가지고 있는 회사를 상장시키는 거였죠. 솔직히 제가 운영하던 사업체가 흑자기업으로 건실했지만 상장까지는 무리가 있었어요, 매출이나 규모 면에서 조금 더 단계를 밟아갈 필요가 있었죠. 근데 사장이라는 사람이 주식투자 좋아하고 그걸로 큰 돈 까지 벌었다고 하니 파리들이 꼬인 거죠. 무리해서 상장기준에 맞춘다고 대출받아서 외형적으로 확장시키고 M&A로 상장을 준비하다 뻥 터졌죠. 한 방에 끝난 거죠.

“재미있는 건 제가 그렇게 당하고도 지금 이렇게 다시 재기한 것도 결국 주식이라는 거죠. 주식은 절대 도박이 아니 예요. 도박이 운에 맡기는 투기라면 주식은 투자를 하는 거죠. 하지만 주식투자로 조금만 잃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은 주식이 도박이라고 생각해요. 본인 시야가 좁은 거예요. 저도 옛날에 그랬지만 문제는 주식을 도박처럼 한 거였죠. 그걸 깨닫고 심리를 다스리는대 큰 돈이 들었지만요. 하하하…”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나오는 시기에는 재테크를 칭할 때 적금과 부동산을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에 참여한 박모씨처럼 어는 순간 주식투자는 펀드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접근해 있다. 2000년대로 들어서며 IT벤처붐과 코스닥시장의 활성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펀드상품이 나타나면서 주식은 필수 최우선 재테크 수단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주식투자를 아직도 어려워하고 박모씨 말대로 투기 및 도박으로 보는 시선이 아직 팽배해있는 시선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어도 쉿! 잃어도 쉿! 늘 비밀리에 주식시장에 참여를 하고 있다. 주위를 보면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 직접투자인구는 점점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

유명한 주식전문가들이 모인 탑TV증권방송의 한 전문가는 현재 상황에 대해 짧은 소견을 남겼다. “제 방을 듣는 회원들을 보면 모두 상처가 있는 분들입니다. 그건 기업가치에 투자하는 본질적인 주식투자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묻지마투자. 테마주매매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잘못이라기보다 우리 주식시장이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성장을 한 이유겠죠. 폐쇄적인 주식투자의 모습은 한 푼 두 푼 열심히 수 십 년 간 모은 내 돈을 한 두 달 만에 날린 상처에 대한 자괴감과 함께 남의 시선에 민감한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이 합쳐져 나타난 현상이죠. 아쉽습니다. 뭐든지 첫 단추, 첫 발걸음이 중요하듯이 주식투자도 첫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길로 들어와야죠. 정문으로요.”

많은 슈퍼개미를 만들어낸 탑TV증권방송은 연말 마무리 장에서의 대응전략과 2015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종목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으며, 매일 무료 증권 강연회를 통해 실의에 빠진 개인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필수가 된 주식투자! 첫 투자를 주식전문가들과 함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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