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순차입금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1123억원이다. 2011년 219억원으로 전년(2010년, 94억원) 대비 플러스 전환한 이래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순차입금이란 총차입금에서 현금서 자산을 뺀값이다. 무차입경영을 고수해오던 스타벅스가 차입경영으로 돌아선 것은 2011년부터로 국내 커피전문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포수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자금조달을 위해서 기업어음(CP)발행을 한달에 한차례 이상씩 이어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발행금액만 845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당분간 연간 100개 이상의 신규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차입규모 역시 늘릴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순차입금 증가추세와 함께 매출이나 영업익도 동반성장한 만큼 재무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배인해 한기평 연구원은 스타벅스 CP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위등급인 A1으로 평가하면서 "우수한 시장지위와 관리능력에 기반해 13~14%대 EBITDA 마진(매출액 대비 EBITDA)을 창출하고 있는데다 금융비용이 크지 않아 영업현금흐름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매출액은 2011년 2982억원에서 지난해 6171억원으로 2.1배 늘었다. 이 기간 EBTI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익)은 432억원에서 855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배인해 한기평 연구원은 스타벅스 CP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위등급인 A1으로 평가하면서 "우수한 시장지위와 관리능력에 기반해 13~14%대 EBITDA 마진(매출액 대비 EBITDA)을 창출하고 있는데다 금융비용이 크지 않아 영업현금흐름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CP발행, 공격적 점포수 확장으로 순차입금 1123억원…내 투자금 단기에 4배까지 운영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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