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오후 6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금융위는 오후 7시께 접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접수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한 곳도 신청을 내지 않았으므로 마감일인 이날 오후에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곳은 카카오뱅크컨소시엄, 인터파크뱅크그랜드컨소시엄, KT컨소시엄, 500V컨소시엄 등 4곳이다.

대부분 컨소시엄에는 금융권,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재까지 발표로 보면 인터파크컨소시엄은 10개 업체, KT컨소시엄은 13개 업체로 구성됐지만 참여업체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카카오컨소시엄에는 이미 발표된 3개 외에도 참여업체가 추가된다.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와 인터넷경매업체 이베이코리아는 물론 우정사업본부, 게임업체 넷마블, 음악사이트 멜론을 소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도 카카오컨소시엄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신청서가 접수되면 금감원의 심사,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예비인가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