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우 이틀새 10% 올라
성문전자 우선주는 상한가
지지부진 장세 속 우선주 '상승랠리'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성문전자 우선주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75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흘 새 95.32% 뛰었다.

동부건설우(17.65%), SK증권우(9.65%), 한화우(4.46%), 유화증권우(3.97%), 노루홀딩스우(3.73%) 등 다른 우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엔 금호산업우, 흥국화재우, 깨끗한나라우, 남선알미늄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15일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종전의 두 배인 ±30%로 확대된 이후 단기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우선주의 급등락이 두드러졌다. 이후 한국거래소가 감시활동을 강화하면서 상승세는 다소 꺾였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자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을 받는다. 유통주식 수나 거래량이 보통주보다 적어 주가 변동성이 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우선주 급등과 관련해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선주는 기업 실적 및 사업성 등과 별개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변동성도 크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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