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향방은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금리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는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최근 10주 동안 상승과 하락(주간 상승률 기준)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였다. 최근에는 하루 오름세를 보인 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2.07% 오르며 한 주 전 3.40% 하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게 상승 이유였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Fed의 금리인상 의지를 꺾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번주에도 FOMC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큰 변동 없이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FOMC를 앞두고 나오는 지표 중에서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15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9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16일)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FOMC 위원들이 마지막까지 경기지표를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8월 CPI는 전달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주택시장지수도 61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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