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5억24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03억1600만원으로 같은기간 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 등 내부시장의 불황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에도 주력제품인 직진식 절연고소작업차(활선차)의 판매가 견조했다는 설명이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크게 호전된 실적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회사가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확보된 현금 자산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