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미국의 성장 흐름이 재확인됐다며, 이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완화를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명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예상치를 0.5%포인트 웃돈 3.7%를 기록했다"며 "1분기 한파 등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성장 둔화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재고자산 증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고, 고정자산투자 등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3분기 성장 흐름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3분기 GDP 성장률은 2분기보다 낮은 수준이 예상되나, 전반적인 성장 흐름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 경시경제 위험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미국과 선진국의 금리차가 확대되고 신흥국에 대한 위험 평가가 하락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통화가 추가적인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거시경제 위험이 다시 중립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신흥국 통화 표시 자산의 위험 평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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