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전KPS(33,200 0.00%)에 대해 해외 정비 수주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9월 이후 해외 정비 수주가 레벨업될 것"이라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총 3건 이상의 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예상되고, 수주금액은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정비 1조원 수주 외에도 연간 7000억~1조원의 신규 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는 글로벌 발전 정비시장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신흥국들은 노후 화력발전 설비의 개선, 이용률 상승 등을 위해 운영·정비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경쟁사였던 발전설비 제조사가 협력관계로 전환되면서 경쟁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내 한전KPS의 화력발전 정비 점유율은 지난해 4.3%에서 2020년 6.0%로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8%, 17% 증가한 2598억원, 1조402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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