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24일 장중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0.21엔(0.43%) 오른 2만899.6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장에 닛케이평균주가는 1996년 12월 이후 18년 만에 2만900엔 선을 돌파했다.

SMBC닛코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타고 닛케이평균주가가 2만900엔 대에 올라섰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오후 들어 차익 매물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됐고, 이달 하순 들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도 오름세를 타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