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너스' 주는 중간배당주 인기

‘한여름의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중간배당을 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연 1.5%의 초저금리 시대에 주가 상승과 별개로 추가 이득을 올릴 수 있는 중간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배당을 했던 종목들은 올 들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대화제약(12,150 -0.82%)으로 올 들어 상승률은 233.33%에 달한다. 금비(62,600 -0.63%) 한국가구(4,150 -0.48%) 메디톡스(331,800 -4.33%) 신흥(9,400 -0.21%) 하나투어(49,100 -4.10%) 코메론(8,210 -0.48%) 삼화왕관(44,350 -0.34%) 미원화학(44,700 -0.33%) 에쓰오일(80,900 -2.41%) 등도 상승세다.

배당수익을 얻으려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달 29일 주당 500원씩 총 4억여원을 중간배당금으로 지급한 금비의 경우 올해 일평균 거래량(1만799주)이 작년(1148주)보다 840.59% 급등했다. 대화제약 한국가구 신흥 하나투어 삼화왕관 현대증권 등도 올 들어 일평균 거래량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280%까지 늘었다.

중간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배당주펀드로도 이어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7개 국내 배당주펀드는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10.2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균치(8.25%)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6월30일 기준으로 주주들에게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삼영엠텍(3,765 -1.05%) 포스코(240,500 -0.41%) 에쓰오일 삼성전자(60,800 -2.41%) 대교(5,860 -1.51%) 한국쉘석유(306,000 +0.99%) KCC(223,500 -4.28%) 등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