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하향, 뜻밖의 활황으로 67% 빗나가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뜻밖의 활황을 이어가면서 개별 종목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나선 증권사들이 일제히 체면을 구겼다. 투자의견을 내린 종목 10개 가운데 6.7개의 주가가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전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19건의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를 냈지만 적중률 성적표는 초라했다. NH투자증권이 1월6일 '매수'에서 '보유(Hold)'로 투자의견을 낮춘 JW중외제약은 지난 22일 현재 주가가 280%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64% 상승했고 신세계(54%) 종근당(54%) 현대산업(50%) 등도 50%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15건의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를 냈으며 이 중 6개 종목(삼성중공업, 다음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포스코켐텍, 셀트리온)의 주가만 소폭 내렸다. 9개 종목 주가는 되레 올랐다. 같은 종목을 두고도 투자의견을 하향한 날짜에 따라 증권사 희비는 갈렸다. KTB투자증권은 2월10일 롯데케미칼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린 이후 주가가 33% 오른 반면 지난 달 28일 하나대투증권이 '중립'으로 하향한 이래 주가는 9% 가까이 빠졌다.

글로벌 해운업계 부동의 1위인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 격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2008년 0.8%포인트에 불과했으나 2012년 3.7%포인트로 벌어졌고 2013년엔 9.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업황 침체로 한진해운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된 반면, 머스크는 2012년부터 선대 대형화와 노선 합리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이익을 낸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한진해운이 흑자로 돌아선 지난 해 3분기 7.2%포인트로 격차가 줄었고 지난 1분기엔 3.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 업황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바람을 타고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호전된 상태다.글로벌 해운업계 부동의 1위인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 격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머스크와 한진해운의 영업이익률 격차는 2008년 0.8%포인트에 불과했으나 2012년 3.7%포인트로 벌어졌고 2013년엔 9.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업황 침체로 한진해운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된 반면, 머스크는 2012년부터 선대 대형화와 노선 합리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이익을 낸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한진해운이 흑자로 돌아선 지난 해 3분기 7.2%포인트로 격차가 줄었고 지난 1분기엔 3.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 업황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바람을 타고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호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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