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6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수익률을 전날보다 끌어올렸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주문에 힘입어 201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630선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3.44%포인트나 개선,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22%로 축소됐다.

정 부장은 포트폴리오에 신규 종목을 편입하는 대신 비중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에스엠(3.08%)과 이스트소프트(4.92%)를 각각 추가 매수했다. 이 중 이스트소프트는 일부 매도해 100여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와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는 사이좋게 1%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5.14%, 3.65%.

배 대리는 KC그린홀딩스(0.97%)를 전량 손절매, 80여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반면 위닉스(3.13%)와 한빛소프트(1.89%)를 추가 매수, 보유 비중을 늘렸다. 박 상무는 LG생활건강(3.08%)과 이지바이오(2.13%) 등 기존 보유 종목이 상승한 덕을 봤다. 다만 카프로(-0.48%)이 빠지면서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

이 외에 다른 참가자들은 1%대 미만의 수익을 기록하거나 손실을 입었다.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주력 종목인 삼목에스폼(4.27%)과 에이씨티(3.73%)가 오른 덕에 누적수익률을 1%포인트 정도 끌어올렸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장은 AK홀딩스(-3.00%)를 손절매, 17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 그러나 인트론바이오(4.30%)가 상승한 덕에 수익률을 전날보다 개선할 수 있었다.

반면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과 김인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은 각각 1%대의 손해를 입었다. 정 부장은 동아엘텍(-5.00%)과 한국주철관(-1.60%)가 빠진 영향으로 부진했다. 또 김 차장은 파수닷컴(-4.58%), 시큐브(-1.76%), 케이사인(3.51%), 디비케이(-9.51%) 등을 모두 손절매 한 영향도 받았다.

올해 1월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