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작년 영업익 130% 늘어
LG이노텍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139억5882만원으로 전년보다 130.6% 증가했다. LG이노텍은 매출은 6조4661억1929만원으로 4.1% 늘고, 순이익은 1126억7667만원으로 625.0%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및 차량 관련 부품의 매출 증가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전분기보다 14.3% 늘어난 3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910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9% 증가했으며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 중단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12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배당한다고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703억1360만원이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저유가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와 해외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8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4% 증가한 1275억2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8.6% 늘어난 82억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32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