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테마주(株)가 연일 급등세를 기록하며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14.97%) 뛴 7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씨에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엮이고 있다.

보성파워텍도 7.63% 오른 5500원을 기록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 반기호 씨가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 이밖에 반 총장의 대학 동문 홍석규 회장의 휘닉스소재 역시 6.15% 상승 중이다.

최근 안철수 의원이 지난해 7·30재보선 패배 이후 다시 정치적 활동을 재개하면서 차기 대권 후보로 꼽히는 반 총장 관련주들이 재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권에서 차기 대권 후보로 반 총장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