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실리콘웍스(45,850 -0.86%)에 대해 올해 바닥을 형성한 실적은 내년부터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3880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08억원으로 추정했다. 실리콘웍스 실적은 2012년을 고점으로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남대종 연구원은 "9.7인치 아이패드 시리즈의 출하량이 2012년 이후로 감소했고, 주요고객사의 PC용 패널 수요도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리콘웍스의 연간 실적은 올해 바닥을 통과한 이후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내년 초고화질(UHD) TV 시장 성장과 함께 TV 부문의 매출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며 "모바일 및 자동차 부문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계열사 내 사업 조정이 내년 초 마무리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다.

LG는 이달 TMK 보유지분 8.2% 를 추가 매입하면서 실리콘웍스에 대한 지분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실리콘웍스의 LG계열사내 비메모리 사업군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41% 급증한 4750억원과 431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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