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 증시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9%로 나온 데다 추수감사절 효과가 겹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주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0.1%,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 1.7%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5%, 나스닥지수는 3.5%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통계적으로 연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12월에 진입한다. 전문가들은 12월 첫째 주도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연말 랠리 속에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의 내수판매 실적과 고용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다. 미국소매협회(NRF)는 주초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 기간의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을 집계해 발표한다. 예상치인 전년 대비 4.1%를 달성할 경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4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통계도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지표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 미국의 신규 고용은 전달 대비 1만4000명 증가한 22만8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일 나오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1월 제조업지수, 5일 발표되는 미국 무역수지 결과와 함께 미국의 기업경기를 가늠할 수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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