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완화 정책으로 일본증시가 급등하면서 일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8% 이상 치솟았다.

31일 KINDEX 일본레버리지(H)는 전날보다 890원(8.30%) 급등한 1만161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9.24%까지 오르기도 했다.

KStar 일본레버리지(H) 역시 950원(9.03%) 치솟은 1만14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일본증시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으로 5%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일본레버리지 ETF는 일본 TOPIX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3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755.56포인트(4.82%) 상승한 1만6413.76으로 장을 마감했다.TOPIX지수는 4.28% 올랐다.

이날 BOJ는 이틀 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후 '깜짝 금융완화책'을 발표했다. 양적완화 규모를 종전보다 10조~20조엔 늘린 연간 8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일본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레버리지 ETF대비 높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빈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최근 일본 증시의 변동성 폭이 커진 시기인 만큼 동일 시간대에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승, 하락장에 단기 대응이 가능한 일본레버리지, 인버스 ETF를 활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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