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규모 확대에 장중 207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7포인트(0.44%) 오른 2070.33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발(發)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878억 원 순매수다. 기관도 매수 규모를 확대해 161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918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정책 수혜 기대감에 건설업이 2.77% 오르고 있다. 은행, 운수장비, 통신업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61,600 -0.32%), SK하이닉스(105,500 +0.96%), POSCO(217,500 -0.91%)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아모레G(73,200 +1.95%), 호텔신라(97,900 +1.14%)우, BYC우 등 배당주들이 이날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8,850 -0.90%)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 이후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 2.33포인트(0.41%) 오른 566.7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143억 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9억 원과 43억 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보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0.27%) 내린 10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