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우선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선주에 대한 시장 선호도는 유지될 것이라며 보통주 대비 할인폭이 큰 우선주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6월 들어서도 한국금융지주우, 대한제당우, 현대차3우B, 계양전기우, LG화학우, CJ제일제당(251,000 +0.60%)우, LG하우시스우, 넥센타이어1우B, 대상홀딩스우 등 다수의 우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우선주들의 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우선주들의 경우 가격 부담과 함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수년간 이어져온 우선주 파티의 지속 여부가 재론되는 모습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패러다임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의 우선주에 대한 높은 시장 선호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우선주 강세를 이끌어 왔던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 투명성 개선으로 인한 의결권 가치의 희석,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과도한 할인율, 저금리와 저성장 고착화로 인한 배당 민감도의 제고, 주요국 대비 현저히 낮은 한국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 등은 구조적 측면이 강하다"며 "우선주에서 아직 발을 뺄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요 우선주들의 할인율이 최근 10년 동안 최저 수준에 도달해, 단기적으로는 가격부담 해소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1일부터 그 동안 완화해 적용해 왔던 상장 주식수, 월평균 거래량 등 우선주 퇴출 기준을 원칙대로 적용할 방침이어서 상장폐지가 예정된 우선주 투자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폐 예고 우선주는 상장주식수 요건에 미달한 대구백화우, 사조대림우, 한솔아트원제지우, 한신공영우, 세우글로벌우, 동양철관우, SH 에너지화학우, LS 네트웍스우와 거래량 미달된 아모레G2우B 등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보통주 대비 50% 이상 할인되어 있는 우선주들의 경우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보통주 대비 과도하게 하인된 우선주로는 BYC우, 넥센타이어1우B, 아모레G우, LG생활건강우, 대림산업우, 아모레퍼시픽우, LG전자우, 대상우, 울트라건설우, LG하우시스우, 대상홀딩스우, 유유제약1우, NPC우, 대한제당우, 코리아써키트우, SK케미칼우, 대한항공우, 코오롱인더우, 금호석유우, 롯데칠성우, 크라운제과우, 남양유업우, 세방우, 태영건설우, 넥센우, 쌍용양회우, 한화케미칼우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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