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탓에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03%) 내린 2016.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10거래일 연속으로 '사자'를 외치고 있다. 개인도 73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억원, 6억원 매수 우위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은행(1.09%), 보험(0.52%) 화학(0.47%) 등은 상승하고 있고, 비금속광물(-0.54%) 유통업(-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59,300 -0.34%)를 비롯해 현대차(181,000 -1.63%) SK하이닉스(83,700 +1.82%) 현대모비스(240,000 -0.83%) 한국전력(20,500 +0.24%) 신한지주(28,350 -0.70%)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코(192,000 +1.05%) 삼성전자우 기아차(47,800 -1.44%) 등은 떨어지고 있다.

다음(373,000 +0.54%)이 카카오를 흡수합병하기로 발표하면서 NAVER(298,000 -0.83%)는 2.71% 하락 중이다. 모바일 플랫폼 경쟁 심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현재 39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6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2182만주, 거래대금은 2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다.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0.33%) 오른 551.5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91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249억원 순매도다.

LG그룹에 인수된 실리콘웍스(45,850 -0.86%)는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내린 10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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