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30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8포인트(0.57%) 오른 1938.51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4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팔자'에 1930선으로 내려왔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17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억 원, 126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64억 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7700만 원, 63억 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1.10%), 건설(1.34%), 증권(0.77%), 비금속광물(0.99%) 등의 오름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9% 뛴 1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33%), 기아차(0.35%) 등 자동차주 삼인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NAVER)와 SK하이닉스, 포스코 등도 1% 이상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3.89포인트(0.73%) 상승한 539.7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 원, 4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5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5원(0.09%) 내린 106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