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수혜 기대 덕에 강세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4.50%)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100%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성된 A3(6세대) 1단계 투자를 조만간 재개할 것" 이라며 "올 하반기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스마트워치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부터 웨어러블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연내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3 투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에스에프에이의 장비 수주 기대가 커졌다.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최근 7개월 동안 삼성디스플레이의 A3 투자지연과 이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로 40% 하락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