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은 업계에서 증권사라기보단 선물사로 통한다.

한맥투자증권은 1991년 4월 진로그룹 계열인 우신선물로 설립됐다. 1998년 상호를 한맥선물로 변경했으며, 2008년 한맥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바꿨다.

원래는 선물회사였다가 2009년 자본통제법이 시행되면서 증권투자중개업 인가를 취득해 증권사로 재탄생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증권이란 이름이 붙었을 뿐 대부분 선물옵션을 다룬다" 며 "원래 선물사였는데 법 개정으로 선물업과 증권투자업 등이 하나로 묶이는 과정에서 증권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 9월 말 공시자료에 나타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현황에 따르면 김치근 부회장과 김범상 대표가 한맥투자증권의 주식을 17%씩 나눠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한경닷컴 최인한 기자 janus@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