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정연주 대표이사 부회장의 교체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2600원(4.11%) 떨어진 6만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삼성그룹이 단행한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에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선임됐다. 2010년부터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연주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시장에서 삼성물산 대표이사 교체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이면서 삼성물산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성장 전략과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단기간에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