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준양 회장의 사의 표명에도 '무덤덤'하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포스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1%) 내린 3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청와대에 사의 의사를 전했다. 최근 KT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등이 진행되자 정 회장은 자신의 거취에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이슈가 포스코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 회장이 사퇴를 한다하더라도 시장에서 이미 예견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