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다음주 증시는 실적보다 글로벌 거시경제(매크로)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코스피 수익률의 양의 값을 갖는다고 가정할 경우 지금 위치는 매도보다 매수 비중을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이익 역시 소폭 증가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다음주부터는 실적 영향력이 줄어드는 만큼, 매크로 이슈를 기준한 업황 논리를 활용하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주에는 글로벌 경제지표와 중국 3중전회 결과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재닛 앨런 차기 연준의장의 인선 청문회가 무난히 넘길 경우 시장심리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예상을 빗나가더라도 해결이 예정된 변수인 만큼 교란요인으로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용 중심의 경제성장을 주장하는 앨런 차기 연준의장의 선임은 금리안정을 비롯해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