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증시는 미국 재정 우려 완화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참가자 11명 중 10명의 수익률이 높아졌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이날 9%가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한방에 털어냈다. 누적수익률도 5.27%에 달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주력 보유 종목인 웨이브일렉트로(11.79%)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1900만 원을 넘어섰다. 정 차장은 웨이브일렉트로 비중은 유지한 채 그간 수익률이 부진했던 삼지전자(1.25%)는 전량 손절매했다.

중위권 참가자들도 손실을 일부 털어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과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각각 2.52%포인트, 2.34%포인트씩 손실을 만회했다. 김 과장은 하이소닉(3.24%)과 SKC(2.96%) 효과를 봤다. 조 차장은 뉴인텍(5.13%)과 두산엔진(4.96%)이 상승한 게 주효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도 1% 이상 이익을 늘렸다. 누적수익률은 33.58%로 올라갔다. 1위와의 격차는 1.1%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김 차장은 새로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현대차(1.54%) 아나패스(1.50%) 대원산업(1.02%) 등 보유 종목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수익률을 개선시킨 가운데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신규 매수한 락앤락(-0.60%)이 떨어져 소폭 손실을 입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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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