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 소식에 국내 육가공 유통관련주가 강세다.

6일 오전 10시40분 한일사료는 전날보다 115원(9.35%) 상승한 1345원에 거래됐다. 이지바이오하림은 각각 5.83%, 4.53% 오르고 있으며 팜스토리(3.80%), 동우(3.18%) 등도 상승세다. 창업투자회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도 4.88% 오름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쇠고기 수입업체 케이알푸드앤컴퍼니의 지분 약 28%를 보유 중이다.

육가공 유통업체들의 동반 강세는 소비자들의 어류 소비량이 주는 대신 육류 소비량이 늘거라는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는 일본 원전사고 지역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것과 관련해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縣)에서 나온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