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 5월16일 4만원대 초반에 영원무역을 매수했습니다. 다음 거래일 주가가 올라 이익이 좀 났으나 다시 조정을 겪으며 현재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3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손절매하는 게 나을지, 중기적으로 보유해 매수가 근처까지 버텨보는 게 좋을지 고민됩니다.

A. 영원무역에 대한 대응 전략은 보유 후 매수가 근처에 진입하면 매도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우선 시장컨센서스를 약간 밑돌 수 있겠지만 2분기 실적이 양호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소한 어닝쇼크는 없을 듯합니다. 둘째,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에 공장 라인 증설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 반등이 예상됩니다. 셋째, 실적 모멘텀 둔화에 따른 조정은 충분히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종가 기준으로 3만8000원대에서 지지대가 구축된다면 시차를 두고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관의 중장기 수급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작년 9월 이후 기관의 누적 순매수량이 300만주 이상입니다.

임종혁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