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51,400 -1.15%)가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하락했다.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나왔다.

5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원(3.8%) 떨어진 12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295억원어치를, 기관은 16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10조2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2분기에 '갤럭시S4'가 출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지만 마케팅 비용 등으로 IM(모바일) 부문 수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자체가 부진했다기보다 베스트바이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스마트폰 체험 매장을 꾸미는 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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