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유럽발 호재로 상승세를 탔다.

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46포인트(1.25%) 오른 1만4194.39로 오전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상당 기간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BOE도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BOE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0.5%로 동결했다. 자산매입 기금 규모도 현재의 3750억 파운드(약 652조 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이 진정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집트는 임시 과도정부를 구성했다. 장관들의 줄사임으로 혼란스러웠던 포르투갈은 정국 수습을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집트,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이 진정됐고, 드라기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엔(0.30%) 오른 달러당 100.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2005.82로 약보합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304.72포인트(1.49%) 뛴 2만773.39로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103.80포인트(1.31%) 상승한 7997.52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11% 오른 1841.18로 강보합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